설명
기술 전문성을 계속 키우고 싶은 개발자들이
기술 리더로 가는 출발점, 스태프 엔지니어
지난 수년 동안 기업에서는 유능한 개발자들에게 매니저 직책을 부여해 왔다. 그러나 기술 리더십 능력을 갖춘 개발자가 경영 능력까지 모두 갖추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면 개발자 롤모델로서 기업의 기술 전략을 결정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동료의 스킬 역량 향상을 도울 수 있다. 책에서는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부터 업무 시간 관리 방법•전략적 사고•기술 작업의 기준 설정 방법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타냐 라일리는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직무를 구성하는 세 가지 기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지은이 소개
타냐 라일리
아일랜드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의 분산 시스템,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 분야를 담당하는 스태프 엔지니어였으며, 현재 미국의 웹사이트 구축 및 호스팅 기업인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의 시니어 프린시플 엔지니어로서 아키텍처 및 기술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개인 활동으로 본인의 블로그에 기술 전문 리더십과 소프트웨어 신뢰성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리드데브의 스태프 플러스 콘퍼런스의 주최자이자 진행자, 단골 연사이자 기조연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것을 좋아하며, 현재 브루클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 옮긴이 소개
김그레이스
아마존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인 커리어리(careerly)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 중이며, 코딩•개발, 영어, 취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블로그 사이트인 미디엄(Medium)과 벨로그(velog)에 개발자로서의 공부, 취업 및 생활 이야기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핵심 내용]
- 기술 리더로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를 위한 방향과 해답 제시
- 개발자가 주로 매니저로 승진하는 IT 업계에서 스태프 엔지니어가 필요한 이유를 기업과 개발자의 관점에서 각각 분석
- 스태프 엔지니어의 세 역할에 맞추어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과 실제 사례를 담아서 행동 유도
- 개발자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직책인 스태프 엔지니어가 조직에서 무엇이 되어야 할지 설명
[이 책의 대상 독자]
- 진로를 고민하는 주니어, 시니어 엔지니어
-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시니어 엔지니어
- 개발자 조직 문화를 고민하는 최고 경영자(CEO), 최고 기술 책임자(CTO)
- 인재 관리에 신경 쓰는 인사 관리 책임자(CPO)
- 시니어 엔지니어를 채용해야 하는 관리자
[이 책의 구성]
1부: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훌륭한 스태프 엔지니어의 첫 번째 핵심 역량은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이다. 이는 한발 물러서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즉각적인 세부사항을 뒤로하고, 먼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을 갖추면 1년 단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거나, 3년 후에 기업에 필요한 것을 예측하는 등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1부에서는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을 다룬다.
2부: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훌륭한 스태프 엔지니어의 두 번째 핵심 역량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이다. 스태프 엔지니어가 맡는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프로젝트보다 더 혼란스럽고 모호하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치적 자본이나 영향력을 더 많이 이용하고 발휘하며, 기업 문화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2부에서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을 다룬다.
3부: 조직 차원의 레벨업
훌륭한 스태프 엔지니어의 세 번째 핵심 역량은 ‘조직 차원의 레벨업’이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팀, 조직의 동료, 기업이나 업계 차원에서 엔지니어의 표준 및 스킬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이는 스스로 롤모델이 되어서 무의식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르침과 멘토링을 통해 의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포함된다. 3부에서는 조직 차원의 레벨업을 다룬다.
▶︎ 추천사
이 책은 스태프 엔지니어 역할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알려준다. 모든 엔지니어의 책장에 놓여야 할 책이다.
_카미유 푸르니에(『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The Manager’s Path)』 저자)
내가 프린시플 엔지니어로 승진했을 때 이 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태프 플러스 역할의 의미를 모르겠거나 조직에서 본인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타냐는 실용적이고 통찰력 있는 수많은 조언을 바탕으로 해답을 제시한다. 스태프 엔지니어가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기술 전문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필독하기를 바란다.
_사라 웰스(독립 컨설턴트이자 저자, 전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프린시플 엔지니어)
이 책은 내 경력에서 누락된 부분을 모아서 보여주는 설명서 같다. 엔지니어 역할에서 모호한 부분을 글로 정확히 표현해낸 부분을 읽다 보면 놀라울 정도로 안심이 된다. 일정 관리, 합의점 형성 등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지침을 잘 담은 책이다. 앞으로 이 책을 많이 인용하고자 한다.
_타이터스 윈터스(구글 프린시플 엔지니어,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공동 저자)
타냐 라일리는 스태프 플러스 엔지니어라는 모호한 역할을 탐색하는 이 특별한 안내서의 완벽한 저자다. 이 책 전반에 걸쳐서 그녀의 풍부한 실전 경험이 녹아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_윌 라슨(캄(Calm) 최고 기술 책임자, 『스태프 엔지니어』 저자)
시니어 리더라는 역할은 오랫동안 모호하고 정의하기 어려웠다. 이 책은 우리 산업에서 비교적 새로운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지침서다. 타냐는 스태프 엔지니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대기업의 시각과 기업 규모에 따라 도전 과제를 제공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_실비아 보트로스(프린시플 엔지니어, 『MySQL 성능 최적화』 공동 저자)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하면 나침반과 목적지를 얻을 수 있다. 목적지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목적지로 어떻게 이끌고 갈지는 모든 사람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타냐는 ‘여기’에서 ‘거기’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견고한 프레임워크와 지도 제작 방식을 제공한다. 이 책은 상위 수준의 스태프 엔지니어들에게 견고한 닻을 제공하고,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스태프 엔지니어들이여, 자신을 알라.
_이자르 타란다크(프린시플 보안 아키텍트, 『개발자를 위한 위협 모델링』 공동 저자)
타냐 라일리는 내가 처음으로 ‘누군가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누군가’가 되었을 때 겪었던 철렁한 느낌을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한다. 이 책은 그것이 스태프 엔지니어 직급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탐구 기록이다.
_니얼 리처드 머피(스타트업 설립자이자 CEO,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 『Reliable Machine Learning』 공동 저자)
타냐 라일리는 이 책에서 ‘직속 보고자가 없어도 시니어 기술 리더가 될 수 있는가?’라는 모호하고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여러분의 역할, 조직, 경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든 페이지에 타냐의 트레이드마크인 재치, 통찰력, 솔직함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걸작이다.
_케이티 세일러 밀러(엣시(Etsy) 시니어 스태프 프런트엔드 아키텍트)
시니어 엔지니어의 다음 단계(스태프 레벨 엔지니어 또는 스태프 엔지니어의 매니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이 책은 그간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이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심지어 훌륭한 멘토들도 발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조언들이다. 이 책은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과 정신 모형, 직접적인 경험을 핵심만 모아서 제공한다.
_그레고르 오로스(『The Practical Engineer』 저자)
▶︎ 목차
Part 1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Chapter 1 스태프 엔지니어의 업무
1.1 왜 스태프 엔지니어인가?
1.2 스태프 엔지니어는 무엇인가?
1.3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
1.4 범위, 유형 및 중점 사항에 맞춘 조정
1.5 마치며
Chapter 2 스태프 엔지니어의 세 가지 지도
2.1 지도 작성
2.2 위치 인식 지도: 다른 관점 제공
2.3 지형 지도: 지형 탐색 방법 제공
2.4 보물 지도: 목적지 제공
2.5 개인 여정 이야기
2.6 마치며
Chapter 3 빅 픽처 관점 수립
3.1 삭 매처 사례
3.2 비전과 전략의 개념
3.3 문서 작성 방법
3.4 실제 문서 작성
3.5 출시
3.6 삭 매처 사례 연구
3.7 마치며
Part 2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Chapter 4 업무 시간 한계
4.1 업무 선별
4.2 시간 측면 고려
4.3 자원 제약 고려
4.4 적합한 프로젝트 선택
4.5 마치며
Chapter 5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5.1 프로젝트 진행 프로세스
5.2 프로젝트 시작
5.3 프로젝트 진행
5.4 마치며
Chapter 6 프로젝트 중단
6.1 프로젝트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6.2 프로젝트의 길을 잃어버린 상황
6.3 프로젝트가 진정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상황
6.4 마치며
Part 3 조직 차원의 레벨업
Chapter 7 롤모델 역할
7.1 훌륭한 업무 수행의 기준
7.2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 유능함
7.3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 책임감
7.4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 목표 파악
7.5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 미래 대비
Chapter 8 선한 영향력 전파
8.1 선한 영향력이란?
8.2 조언
8.3 교육
8.4 가드레일
8.5 기회
8.6 마치며
Chapter 9 경력 사다리 설계
9.1 적절한 방향 설정
9.2 직업 적합성
9.3 현 위치에서 나아갈 수 있는 경로
9.4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경로
9.5 선택의 중요성
9.6 마치며
찾아보기
▶︎ 보충 자료
https://github.com/decodingbook/Staff-Engineer
김석찬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제 20년차에 접어 드는 나에게,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해결 해 나아 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이라고 하면 이 책에 대해서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을까?
개발자로 시작한 사람들이 시간이 흘러 어느순간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를 고민 할 무렵에 읽어 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순수 관리자(?)의 길을 원하지는 않는 편이다. 관리자 업무를 완전히 피할 수 는 없겠지만….
신규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약간의 문서작업을 병행하며 주니어 개발자들과 머리 맞대고 같이 개발 하는걸 나는 좋아 한다.
새로운것을 도입하거나 하는 것도 좋아 하는데, 사실 새로운 것에 익숙해 지는건 예전만 못한것도 사실이다.
시니어 개발자의 단계를 지나 뭔가 다른 레벨의 개발자는 뭘까? 라는 고민과 그런 위치의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할때 이 책을 마주 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 들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스태프 엔지니어”, 어쩌면 내가 원하던 그 포지션일까?
책에서는 스태프 엔지니어 라는 나는 아직은 좀 생소한 포지션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시니어 개발자를 지나 관리자가 아닌 개발자의 포지션.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누어 내용을 서술 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는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이란 제목으로 스태프 엔지니어의 업무와 역할, 그에 대한 지도(위치, 지형, 보물), 마지막으로 빅픽쳐 관점에서 수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두번째 파트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이라는 제목이다.
내용은 먼저 주어진 업무 시간 내에서 업무를 어떻게 선별하고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선택 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다음은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과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때 프로젝트를 중단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파트는 “조직 차원의 레벨업” 이다.
1부에서 내용 중 이런 문장이 있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롤모델이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롤모델 역할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 한다.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으로 유능함, 책임감, 목표파악, 미래대비 의 네가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 할 것인지 에 관한 내용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경력 사다리 설계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 진다.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계속해서 경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 되어 있다.
다른 IT도서들과 다르게 이 책은 소프트웨어공학의 일부 내용과 개발팀에서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한 내용? 과 특정한 포지션이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 들이 섞여 있는 듯 하다.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짧게 표현학 싶은데 이게 명확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어 물음표를 달게 되었다.
아무래도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니다보니 각각의 함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단어들과 문장들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지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회사내에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위의 직급에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
나를 비롯하여 관리자이거나 시니어 개발자이거나 그 사이 모호하게 위치한 사람들의 역할이 각각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 해보게 되었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잘 하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었던것 같다.
사실…첫번째 파트에서 나왔던 “스태프 엔지니어는 롤모델이다” 라는 문장에 꽂혔다.
내가 가장 되고 싶은 위치…롤모델이 아닐까?
그리고 내 위에 직급들은 과연 롤모델 역할을 잘 하고 있는걸까?
비전과 통찰력있는 내용을 제시 하면서 많은 것을 돌아 보게 만드는 내용의 책이였다.
신진욱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개발에 대한 고민도 하지만 매니징에 대한 고민, 상위로 올라가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시점에 시기적절하게 리뷰할 수 있게 된 책이다.
책은 3부로 나누어져있다.
– 1부: 빅 피처 관점의 사고력
– 2부: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 3부: 조직 차원의 레벨업
책 전체적으로는 지극히 옳은 말만 하고 있다. 기술 리더가 되기 위해 일정이나 팀원들과의 관계, 팀 내외부적으로 취해야하는 태도 등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 한빛미디어’ 와 비슷한 부류인 것 같다. 두 권을 같이 읽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아쉬운 점은 책에 있는 내용대로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게 할 수 있는 직장이 얼마나 될 것인가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런 곳들이 많아지면 더욱 좋겠지만 그것을 혼자 힘으로 이루어내기란 정말 어려울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기술 리더라는 자리도, 그 자리가 있게 만드는 것도 혼자가 아닌 팀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가야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택근무가 많아진 지금에서는 책에 있는 내용보다도 더 많은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 리더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 개발 리더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을 통해 개발 리더가 쉬운 자리가 아닌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만큼 리더라는 자리는 무거운 자리가 아닐까 싶다.
석진우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솔직히 책 제목이 이끌려 선택하게 된 책이였다.
개발자라는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어디까지 내가 걸어 갈 수 있을지 지금 바로 길로 가고 있는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나아갈 길에 대한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개발자들은 보통 연차가 올라가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은 계속 개발자로 계속 남아 있거나, 매니저라는 직급으로 이동해서 현직 개발보다는 관리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이런 2가지의 길이 아닌 어쩌면 제 3의 길이 될 수도 있는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직급에 대해 알려 준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개발자의 연장선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매니저의 또 다른 이름으로 보이기도 했다. 개발자와 매니저, 이 두 직급 사이에 존재하는 교집합 같은 직급이 아닐까 하고 난 생각 했다. 이 책에서는 스태프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역량 위주로 설명 한다.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조직 차원의 레벌업이 주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것처럼 빅 픽처 관점에서 한발 물러서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짐을 의미한다. 프로젝트의 년 단위 계획이나 향후 몇년 후 회사에 대한 예측 같은 것들이 빅 픽처 관점에서의 사고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기업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내거나 역량 집중, 팀원 또는 다른 팀원들과의 co-work가 포함 된다.
조직 차원의 레벨업은 팀 동료들의 실력을 향상 할 수 있는 코칭이나 코드 리뷰 뿐만 아니라 자신도 계속 성장하는 방법을 얘기 한다.
이 책은 모든 개발자들이 읽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시니어 개발자나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개발자라면 가졌으면 하는 자세와 생각들이 많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김영곤 –
이전과 달리 많은 기업들이 관리자 트랙과 개발자 트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트랙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방식이기 때문에 큰 이슈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발자 트랙은 운영하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 측면을 보인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체계적인 개발자 트랙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별도 체계가 없는 조직도 제법 존재하는 것 같다. 개발자 트랙을 어느정도 운영하는 조직에서도 경력에 따른 개발자의 역할과 관리자와의 관계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곳도 일부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이 개발자가 가장 약한 부분 중 몇 가지가 의사소통 능력과 인원관리 능력이다. 하지만 이 능력은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으로 볼 수 있다. 개발자 트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조직이라면 개발자는 어쩔 수 없이 관리자 역할을 떠맡게 되고 결론적으로 성과가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개발자가 나아갈 방향으로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테프 엔지니어는 개발자들의 롤모델로서 기업의 기술전략을 결정하고, 동료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전체적인 기술 검토 및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진행 과정에 나올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스테프 엔지니어는 좁은 관점이 아닌 빅 피처 관점에서 업무를 다루고 전략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전술적으로 주도하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문제을 해결하며, 우수한 엔지니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스테프 엔지니어에 대한 개념과 역할을 명확히 설명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과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고려사항 및 절차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스테프 엔지니어로서 어떤 롤모델 역할을 해야하는지와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을 통해 개발자의 직책으로 스태프 엔지니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업 및 개발자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고, 스테프 엔지니어의 역할에 맞춰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알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개발자로서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
물론 회사에서 조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스테프 엔지니어라는 개념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의 미래를 위해 스테프 엔지니어라는 역할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고민하는 현실에서 경력 사다리를 체계적으로 밟아갈 수 있는 역할과 목표가 주어진다면 그 고민의 많은 부분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발자의 미래에 대해 한층 깊이있는 고민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인것 같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최유진 –
개발자로서 개발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기술 리더, 바로 스태프 엔지니어이다.
스태프 엔지니어, 학생인 나에게는 단순히 이름만 보았을 때와 책을 읽고 나서의 개념은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회사의 조직에서 개발자로서 존재하는 직무를 크게 주니어 개발자, 시니어 개발자 이렇게 나누어진다고 알고 있었지만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무를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이루어지는데 첫번째 파트에서는 스태프 엔지니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조직내에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스태프 엔지니어의 직무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스태프 엔지니어를 소개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역할은 더욱 더 리더로서, 그리고 기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다룬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중단할 때의 상황들까지도. 세번째 파트에서는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롤모델 역할, 선한 영향력 전파부터 경력 개발까지….
스태프 엔지니어라면 필요한 정보들, 고려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는 것 같다. 아직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지 않아 이 책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읽었지만 언젠가 스태프 엔지니어의 일을 맡게 될때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태프 엔지니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김현석 –
이 도서는 개발자만을 위한 도서가 아니다.
기업에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도서이다.
늦건 빠르건 주니어 시절을 거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시니어’ 라는 글자를 Job title에 달게 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시니어’ 이후의 세계에서 ‘매니저’는 익숙한 포지션이지만, ‘스태프 엔지니어’는 상대적으로 생소할 것이다. 바로 그 ‘스태프 엔지니어’로 나아가려는 누군가라면, 반드시 읽어봤으면 한다. ‘ㅅ’)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한 도서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현재는 새로운 조직에서 팀 빌딩과 그라운드 룰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조직 내에서 작게는 주니어의 롤모델로서, 크게는 팀의 기반과 성장, 넥스트 스텝을 위해 고민해야 하고, 교육과 커뮤니케이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이며, 개인적으로도 성장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도서의 ‘Part 3. 조직 차원의 레벨업’ 부분을 읽으면서, 내게 부족한 면이 무엇이로구나. 현재의 내 상황에는 어떠한 것들을 우선 챙겨야하겠구나. 주니어들에게 나는 어떤 선배가 되어야 하는구나… 스스로 해오던 여러 질문에 대해 해갈이 된 부분들이 있었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본인이 나이, 경력, 일 처리 등 어떤 면에서든 ‘시니어’ 라는 단어에 가까워졌고,
넥스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읽어보시기를. ‘ㅅ’)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민철 –
이번에는 개발자를 넘어 기술리더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신청해서 받게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 주니어인 내가 이 책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나가며 이런 생각이 사라졌다. 본인처럼 개발 커리어를 쌓아나가면서 앞으로 어떤 길을 택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연차에 상관없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전문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매니징을 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 개발조직을 잘 이끄는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역할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다만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좀 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간혹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는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참고해서 보면 상당히 유용할거라 생각한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태우 –
흔히들 개발자들 커리어를 말해보라고 하면 처음 주니어(초급) 프로그래머부터 시작해서 시니어(중급)를 거쳐 고급 프로그래머 혹은 책임자(Director)가 되고 이어서 CTO가 되는걸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개발자들 커리어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불꽃남자25님의 블로그 글 ‘IT 개발자 커리어 패스에 대해서’를 보면 세분화된 개발자 진로를 볼 수 있다. 추가로 okky 개발자 지식공유 플랫폼에서 운체조교님이 작성하신 ‘평범한 개발자가 되는 것은 원래 어렵습니다’ 에세이를 보면 개발자가 진로가 단순하지 않고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좋은 글들이니 개발자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기술 리더로 가기 위해선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기 보다는 스태프 엔지니어(Staff Engineer)라는 직책도 있다라고 소개하는 책이다. 물론 책에서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은 이거다! 라고 명확하게 서술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정리해보자면 코딩 및 기술적 기여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고 엔지니어가 사람을 관리하지 않고도 기업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의미한다. 현업에서 가장 싫어하는 개발자는 ‘난 개발하고 코딩만 하고 싶은데 왜 쓸데없는 문서를 작성하고 회의해야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개발자는 단순히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다. 제품의 동작 원리가 명시된 문서도 작성하고 성능도 테스트하며 기술적 한계도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개발 팀장급 분들이 우선시 하는 개발자 역량이 의사소통 기술이고 스태프 엔지니어도 의사소통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기술 전문’ 엔지니어다. 스태프 엔지니어가 작성한 코드와 설계 리뷰가 팀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서 코드 베이스와 아키텍처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기여해야 된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기존 개발 팀장 직책에서 인사 관리를 뺀 직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스태프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기본 기술들로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조직 차원의 레벨업’ 3가지를 제시한다. 스태프 엔지니어의 영향력을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조직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1부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에서 스태프 엔지니어가 무엇인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2부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에서 프로젝트 사례를 예시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살펴본다. 3부 ‘조직 차원의 레벨업’에서는 앞에 두 개를 합해 결국 스태프 엔지니어가 조직에서 어떠한 역할과 기여를 하는지를 서술한다. 이 책은 기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나 스킬이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앞서 말했듯이 스태프 엔지니어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에 독자는 이미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스킬을 보유하고 있거나 습득하기 시작했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을 모든 개발자들이 읽을 필요는 없다. 다만 개발 경력이 쌓이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려는 시점, 여기에 인사 관리보다는 기술 개발이 더 좋다는 개발자들에게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백재연 –
개발자의 engineering ladder(혹은 career path)를 이렇게 잘 풀어낸 책이 있을까요? 한빛미디어에서 스태프 엔지니어(Staff Engineer)의 역할과 갖추어야 하는 역량을 설명하는 번역서가 발간되었습니다(디코딩 출판사는 한빛미디어의 임프린트 브랜드입니다). 바로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길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롤(role)은 무엇이며 어느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역할과 롤이 맞게 돌아가고 있는지, 혹은 그 이상, 이하로 처리하는 것은 없는지 등을 말이죠. 당연히 회사와 조직마다 직급에 따라 주어지는 업무 역할에 차이는 있겠지만 큰 줄기에서는 비슷할 겁니다. 이 책에는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오며 자연스럽게(?) 채득 한 정보를 텍스트로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 들입니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을 때 혹은 다른 팀으로 전배를 했을 때 기존 레거시(legacy)를 무조건 배척하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물론 저도 대충 6~8년 차 때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 새로운 회사에 입사해서 코드를 들여다보며 잘못된(됐다고 느끼는) 부분을 전부 에스컬레이션(상관에게 보고) 한 적이 있는데요. 결국은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코드들이었습니다. 사소하게 문제가 있는 코드는 당장 액션을 취할 필요가 없었고요. 이 시기가 지나고 “망치를 들면 전부 못으로 보인다”는 격언을 항상 되뇌고 있습니다.
조직의 지형을 탐색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건 비단 스태프 엔지니어뿐만은 아닐 겁니다. 경력으로 이직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상황인데, 내부적으로 쌓여있는 불신을 통과해서 고립된 팀을 만나야 합니다. 그 과정을 풀어내는 게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역량으로 볼 수 있겠지요. 결국은 정치판도 뚫고 들어가야 하겠죠? 😅
제가 아주 좋아하는 표현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5살인 것처럼 설명해 주세요(Explain it like I’m five years old)”라는 뜻의 ELI5 약어인데요. 사실 이 표현보다는 “문서를 지나가는 어르신도 보고 이해하실 수 있을 정도로 작성”하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해 왔습니다. 그만큼 상세히 전달해 달라는 의미지요. 또한, 설명자 혹은 문서 작성자를 “지식의 저주”에서 꺼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으로 착각해서 설명을 듬성듬성 건너뛰고 하는 문제를 방지하는 목적입니다. (스탠퍼드 대학 엘리자베스 뉴턴의 두드리는 자와 듣는 자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하시면 재밌는 사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역할을 위임할 때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 더 큰 것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본인의 경쟁력이라고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 책은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을 설명하며 어떻게 스태프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지를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ngineering ladder에서 누군가는 매니저의 길을 택할 겁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매니저의 길을 가더라도 이 책을 통해 시니어 엔지니어의 역량/역할/책임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엔지니어부터 주니어, 시니어까지 많은 분들에게 재밌게 읽힐 겁니다. engineering ladder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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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전봉규 –
과거에는 개발자로 개발일을 하다가 나이가 들면 의례 개발과 코딩에서는 멀어지고 매니저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식되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기업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개발자 그리고 기술을 우대하하는 풍조가 늘어나고 이와 함께 단순히 매니저(관리자)가 아닌 우대에 따른 차별화를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의 리더가 필요로 하게되었다. 이 책에서는 명확히 이를 스태프 엔지니어라 칭하고 있다. 스태프 엔지니어를 잘 설명하고 있는 서적이 출간(스패트 엔지니어 – 관리 트랙을 넘어선 기술 리더십 / 길벗)되었으나, 여전히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용어는 생소하다. 중요한 것은 용어 자체가 아니라 개발자 – 매니저의 패스가 아닌 새로운 패스가 있으며, 그 새로운 패스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이 책에서는 제시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원서 ‘The Staff Engineer’s Path’의 제목은 ‘개발자를 넘어 이술 리더로 가능 길’로 선정되었다)
개발자, 엔지니어는 기존에 익히 알고 있던
매니저 – 부사장/책임자 길로 가는 것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태프 엔지니어 – 프린시플 엔지니어로의 길이 있음을 설명한다.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회사마다 약간씩 다른 개념 및 역할을 하고 있어 매니저 패스가 고속도로처럼 명확한 길이 있지만 스패트 엔지니어의 길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기술 전문’ 엔지니어이면서, 기술을 채택, 사용하여 회사의 나아갈 방향성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다양한 기술적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미래지향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떤면에서는 만능(?)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지만,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구한다. 여기에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과 팀과 회사에서 롤모델이 되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도 요구한다.
위에서 설명한 스태프 엔지니어 역항을 위한 3가지 주제는 책에서 3부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개발자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안개 속에 있다고 생각되는 주니어 개발자, CTO와는 다른 기술 리더로써의 역할에서 뭔가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현종 –
스태프 엔지니어는 매니저로 진급하지 않고 엔지니어로써 좀 더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직급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 직급이 있는 이유는 결국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느끼고 있다.
기술 스택을 설명하는 책이라면 금방 읽고 넘길 수 있을텐데 이 책은 놓인 상황별로 설명을 해주기에 손에서 오래 잡고 보게 된다. 그리고 고민을 하게 된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까? 매니저 혹은 스태프 엔지니어로 나뉘는 커리어 패스가 한국 기업에 익숙한 분류는 아닐 것이라 생각되지만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직을 어떻게 끌어갈지 하루하루 고민하시는 분들 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한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안상욱 –
O’REILLY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타냐 라일리 지음
김 그레이스 옮김
책의 처음 “이 책의 소개 및 구성” 에서 이 책을 통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길에 대해서 저자는 두 가지의 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제, 더 많은 길이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매니저로의 길, 두 번째는 기술 리더로의 길 이렇게 두 가지의 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매니저로서의 길이 아닌, 기술 리더로서의 길에 대해 그 역할과 그 위치에서의 행동 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그 위치에 처음 진입하는 또는 진입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기술 리더를 “스테프 엔지니어”라고 부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스테프 엔지니어라는 명명은 처음 보았습니다.
IT 엔지니어로서 익숙 할 수도 있지만, 일반 적인 직장인 입장에서의 IT 엔지니어로서 보면 익숙하지 않은 직급 체계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흔히 들어 볼 수 있는 엔지니어 직급 또는 등급으로는 주니어, 선임, 책임, 시니어 … 이정도가 일반 적인듯 합니다.
실제, 일반 적인 직급에서도 해당 직급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특히, 조직의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 책은 큰 조직 또는 조직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는 곳에서의 느껴 볼 수 있는 직급체계 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을 수록 매니저이면서 스테프 엔지니어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들이 의미상 맞지 않은 부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조직 내에서의 실질적인 직급 체계를 떠나서 자신의 경력과 현재의 위치를 판단해 보았을 경우에 시니어 또는 스테프 엔지니어 즈음의 위치인 것 같다면,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주가 되어 행동할 부분과 할일에 대해 중요도를 나누어 일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그리고 조직에서 중간 직급에 해당 한다면 자신의 위선과 아랫선 각각에 대해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가지고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매니저로서 길을 가고 있거나 그 길을 가고자 하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보면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과 그 위치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혀가고 그 기술을 접목하여 설계하고 후배 엔지니어를 이끌어 가는 것에 흥미가 있으며,
기술 기반의 리더로 성장 하고자 한다면, 스테프 엔지니어의 길로 가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총 3개의 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1. 스테프 엔지니어의 업무
– 스테프 엔지니어의 역할 : 탄탄한 기술 판단력과 경험이 필요
2. 스테프 엔지니어의 세 가지 지도
– 현 위치 중심 지도 : 조직과 기업에서 자신이 속한 위치 알기
– 지형 학습 중심 지도 : 조직의 구조 알기
– 목표 지점 중심 지도 : 목적지와 목적지까지의 가는길에 대해 알기, 진정한 목적지 파악
3. 빅 픽처 관점 수립
– 가야할 길이 정의되어 있지 않아 혼란스러울 때 빅 픽처를 그리는 방법 학습
– 가상 연구 사례를 통해 기술 중 일부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
2부,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4. 업무 시간 한계
–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자원에서 업무를 선택하는 방법
– 여러 사례를 통한 업무 선택 및 시간 관리 방법 확인
5.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 프로젝트를 견고하게 이끌며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성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
– 문서화
6. 프로젝트 중단
– 프로젝트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
– 프로젝트의 길을 잃어버린 상황
– 프로젝트가 진정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상황
3부, 조직 차원의 레벨업
7. 롤모델 역할
–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한 정리
– 사업, 예산, 사용자 요구사항 및 팀의 역량 파악
– 실패 예상 및 대비
8. 선한 영향력 전파
– 선한 영향력의 의미 및 영향을 주는 방법
9. 경력 사다리 설계
– 레벨업 하기 위한 적절한 방향 설계 방법
–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
– 적절하게 경력 쌓아가기
[ 결론 ]
이 책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앞서간 선배 입장에서 개발자를 거쳐 올라가고 있는 후배에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현실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에서 얘기 하듯이 실제 두 갈래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갈림길이 어느 연차에 일어날지는 실제 알 수는 없습니다.
시기나 역량에 따라 일찍이 매니저 또는 스테프 엔지니어로 올라갈 수도 있고,
10년, 20년 이 지나도 필드에서 개발자로써 일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기에 실제 어느길로 걸어갈 지와 그 시기는 주변에 의해 떠밀려 올라갈 수도 있고 자신의 결정에 의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또 다른 길을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난해한 부분들과 편향된 내용들도 있습니다.
선배 엔지니어의 얘기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부분들을 취하고 현재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과 그리고 자신이 있는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정리 해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김남억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기술 전문성을 계속 키우고 싶은 개발자들이 기술 리더로 가는 방향과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시니어 개발자이후 다음 단계로 연구위원이 존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니어 개발자가 통합되어 불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생소한 용어인 시니어 엔지니어 다음 단계인 스태프 엔지니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으로 개발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은 분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구성은 스태프 엔지니어 역할을 뒷받침하는 3개의 기둥을 챕터로 해서 작성되어 있다
1부는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으로 이는 한발 물러서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태프 엔지니어의 업무 및 세 가지 지도 그리고 빅 픽처 관점 수립 내용으로 빅 픽처 관점 사고력에 Focus가 되어 있다
2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으로 스태프 엔지니어가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치적 자본이나 영향력을 더 많이 이용하고 발휘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업무에 따른 시간 및 자원 관리 ,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프로젝트 중단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3부는 조직 차원의 레벨업으로 스태프 엔지니어는 팀, 조직의 동료들의 롤모델로 무의식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르침과 멘토링을 통해 의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엔지니어의 표준 및 스킬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내가 지금 주니어 개발자 혹은 지금 시니어 개발자이더라도 어떻게 개발자로 살아가야할지 보여주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윤 –
개발자에서 개발팀장으로 개발실장으로 역할을 옮겨가면서 붙들고 있는 주제가 있다.
‘나는 개발자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
처음 개발자에서 관리 업무를 겸하는 팀장으로 역할이 바뀔 때의 다짐이었는데, 현 시점에서 개발 업무와 관리 업무 사이에 몇 퍼센트의 역할 분담이 되고 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점차 관리 업무 비중에 높아짐을 느낀다) 개발에 영 손을 놓을 생각은 없다.
(나와 비슷한) 이 고민 때문에 시니어 개발자에서 관리자 트랙으로 넘어가지 못 하고 있는 고연차 개발자들이 많고, 또 관리자 수요가 아무래도 개발자 보다는 제한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으로써도 조직으로써도 개발자의 경력 관리가 그 만큼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
최근 들어서 시니어 개발자 이후의 개발자 트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음을 느낀다. “TL(테크 리드)”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글 ([서평] –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데, 최근에는 “스태프 엔지니어”에 관한 소개가 주로 회자되고 있는 편이다.
(한편 매니저 트랙에서는 PM – 여러 역할 중 프로덕트 매니저 – 에 대한 논의가 활발)
“스태프 엔지니어”는 주니어와 시니어 개발자를 넘어서 팀 또는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팀장(매니저)와는 다른 리더십을 견지하며, 개발자들의 멘토와 코칭, 난도 높은 묹제의 해결 및 재발 방지, 조직 간의 기술 조율, 전체 제품이나 전사 개발 전략의 제안 및 조언 등을 주 역할로 하는 개발 트랙의 최상위 역할로 소개된다.
이 책의 저자는 구글과 그 이후 회사의 스태프 엔지니어로써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스태프 엔지니어’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 여러 기고와 컨퍼런스를 통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해당 직군을 정립해 나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졌던 ‘스태프 엔지니어’를 개발자의 다음 역할 중 하나로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태프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3가지 덕목 즉,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조직 차원의 레벨업’을 각각 한 개의 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단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선언적 문구 뿐 아니라, 실행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는 점은 저자의 경력에 따른 역량이 잘 드러나는 지점이다.
다만, 국내 특히 소규모의 개발 조직은 아직까지 개발과 관리의 역할 분리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특히나 조직 위계가 명확한 편이어서 관리자와 비슷한 권한과 역할을 가진 ‘스태프 엔지니어’에 대한 이질감이 적지 않을 듯 하다. 그래도 조직 내 구성원의 선순환과 조직의 경쟁력인 실력 향상을 위해 각자 처한 환경에 맞게 개발자의 다음 경력을 준비하는 편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현재 나의 역할은 개발자로써의 역할 보다는 관리자로써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경향성이 있으므로 이 책을 참고로 매니저의 경력 트랙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최근에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위시하여 여러 관리자 트랙의 좋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양 측면을 잘 보완하면서 관리자로써도 개발자로써도 만족하는 경력을 쌓고 싶다.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나현 –
친구와 사이드 프로젝트로 소셜 웹사이트를 기획중이다. 그때 필요한 UI/UX지식을 얻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크넛지라는 것을 사용하여 회원을 유지한다거나 하는것에 대한 부작용과 선순환을 통해 꾸준한 사용자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은 사례들을 통해 담아둔 책이다. 개발자의 시선에서 보지말고 항상 이용할 사용자를 생각하면서 만들라는 팀장님의 말이 이 책을 읽고나니 조금은 이해가 된다. 특히 후반부에 사용자의 습관형성을 위한 방법들이 적혀져있어서 그 부분들은 꼭 프로젝트에 녹여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나현 –
1부는 스태프엔지니어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분되는 직무인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기위해서 쌓아야할 역량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사실 1부를 읽을때는 너무 먼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긴했는데, 2부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제 1년차 개발자지만 회사규모가 작아서 프로젝트를 맡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 거절하는법과 조절하는법 등 프로젝트를 처음 맡으며 그 전부터 진행과정과 후까지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마인드셋부터 실무까지 설명해주었다. 챕터4의 자원선발의 경우는 나랑은 조금 먼 이야기긴 했지만 챕터 5와 6은 다음에 또 프로젝트를 떠맡게되면 읽어봐야할 것같은 내용들로 가득차있었다. 그리고 3부의 챕터9는 이직을 준비하는 친구에게도 내용을 알려줄 정도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재 회사에서 고려해야 할 조건들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장미희 –
이 책은 기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풀어낸 책이다.
주변에 개발자로 성장하시는 분들도 있고, 중간에 다른 일로 전환하는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을 보면 개발자로의 일이 한계가 있는가 싶기도 하다가도
리더로의 성장하는 분들을 보면 그 분들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특별한 무언가는 무엇일까?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 무엇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엔지니어에서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하지만 매니저 진로로 가는 것 밖에 없은 현실에서
‘스태프 엔지니어의 길’을 가고 싶었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성공적인 스태프 엔제니어에게 중요한 기술들을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스태프 엔지니어의 첫 번째 핵심 역량은 ‘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이다. 한발 물러서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즉각적인 세부사항을 뒤로하고, 먼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을 갖추면 1년 단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거나, 3년 후에 기업에 필요한 것을 예측하는 드 스태프 엔지니어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두 번째는 ‘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으로 전술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세 번째는 조직 차원의 레벨업’으로 훌륭한 엔지니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배우는지, 어떻게 심리적으로 안전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지 세 가지 프레임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고 싶거나 조직의 목표을 달성하고 기술적인 역량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한다.
빅픽처 관점의 사고력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손예진 –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개발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만약 개발자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 길은 이제 시작인 것이니,
다른 직종들은 직급과 그에 맞는 업무들이 존재하여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가 다소 뚜렷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자의 경우 여러 팀들과의 협업을 하고 프로젝트를 리드하며 또한
매니저의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프로그래밍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하는 일이 많을 수록 어떤 방향성을 지향해야하고 어떤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해야하는지 중요한 법이다.
개발자에서 그 이상의 경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길을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 개발자의 경력, 그 길을 담아내다
사실 누군가 개발자라고 한다면 보통 직급이 아닌 N년차의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 외라고 한다면 주니어, 시니어의 호칭이 붙지만 그 이상은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개발자의 길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경력 사다리가 모든 회사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선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시니어 엔지니어의 위, 그리고 책임자 아래 스태프 엔지니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스태프 엔지니어(기술 리더)란 무엇일까? 역할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이자 필수적인 속성이 있다면 아래와 같다.
매니저가 아닌 리더 역할로써, 협업과 필요한 업무들에 앞장서지만, 직속 부하 직원이 없다. 기술 전문 엔지니어로써, 우수한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설계와 리뷰가 직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어야하며, 조직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기여되어야한다.
사실 본인의 경우 이쯤에서 혼돈이 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아직은 연차가 적은 개발자인 본인에게는 시니어도 멀게 느껴졌기에 조금 먼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러나, 이는 비단 시니어에서 올라가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개발자 모두가 지향해야하는 방향이고, 업무에 있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 경력자로써의 노련함을 담은 책인 것이다.
– 실무의 유연성을 위해
실무에서 우리는 많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만나고는 한다. 다른 팀과의 갈등이 생기고 프로젝트의 중단을 마주하거나 예상치 못한 일들로 조정되어야하는 상황 등 그에 대처해야할 때 매번 적응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해당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들을 노련하게 담고 있다. 물론 기술 리더라면 어떠한 면모를 지니고 이렇게 처리해야한다의 내용을 다루기도 하지만, 이는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니던가?
그리고, 본인으로써는 한가지 와닿았던 점이 있다. 롤모델의 역할 부분인데, 이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다른 개발자 혹은 예비 개발자들에게 주는 것이기에 기술 리더 한정의 내용이 아니다. 언젠간 우리가 받기도 했고 언젠가는 주기도 해야할 부분이기에 더 공감갔던 부분이고, 이어지는 내용으로써는 갖춰야할 역량과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기에 모두 눈을 부릅 떠야할 것이다.
– 나를 되돌아보기
해당 책이 위에 언급했듯 개발자이자 리더로써 추구해야할 방향성을 잡아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책을 읽으며 다소 찔리기도 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내용들이 있었다.
예를들면, 문서화나 시간 관리 및 소요 시간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는 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에서 그러했는데,
제일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업무에 있어서 소홀해지거나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스스로 다짐하며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새겨야했던 부분은 태도였다.
개발자로써 항상 명확한 것을 확인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재발을 방지하며,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고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비록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지언정, 그것만을 중시한다면 성장하기 힘든 것이다.
언제나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인 내용이었다.
– 추천 대상
해당 책은 개발자로써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책이다. 기술적으로 추구해야하는 방향 뿐 아니라 마음가짐 그리고 태도까지 전부 말이다. 따라서 기술 리더가 되고자 하는 개발자들 뿐 아니라 성장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나는 어떠한 개발자인지 해당 책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한줄평
개발자, 기술 리더로 진화하다
김승태 –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커리어를 빌드하다보면 경력은 차는데, 지금이 연차만큼 실력을 발휘하는 시점인지 애매한 순간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개발 분야는 변화가 워낙 빠르다보니, 해가 지날수록 이런 고민을 하는 시점이 더 자주 있는 것 같은데 개발 업계에 있는 선배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개발자 이후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보면 좋을 것 같고, 기술에 대한 진득한 얘기보다는 커리어와 프로젝트 관리, 조직문화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 평상시 휴가나 출퇴근할 때 읽기 좋은 책이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지아 –
[서평]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타냐 라일리 저 / 김그레이스 역 / 한빛미디어]
생각많은 소심남 –
소프트웨어 회사라면 대부분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직군이 있을 것이다. (우리 회사는 그렇게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서 세분화가 되어 있지 않아 없는 것 같지만…) 처음 이 직군에 대해서 들었을 때는 기획쪽 업무를 수행하는 엔지니어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어느정도 연차가 있는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매니징하는 직군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보통 파트 리더나 기술리더 라는 타이틀을 가지는 사람들이 이런 성격을 띌텐데, 지금은 개발업무를 하는 내가 나중에 이런 자리에 있는 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가끔 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리더라는 타이틀을 가지면서 느끼는 책임감.. 본인이 매니징하는 구성원들을 잘 이끌고 때로는 본보기가 될수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잘 어필할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물론 실제로 개발하는 사람이 제일 고생하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런 어려움이나 노고가 잘 버물려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이번에 다루는 책은 이런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량과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는 책이다. 기존에 주로 읽던 책이 개발 전문 서적이라면 이번에 읽은 책은 약간 자기 개발서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복잡하거나 어떤 사전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의 주요 주제인 “스태프 엔지니어”에 대한 설명도 첫장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 된다.
가만히 책을 읽다보면,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다뤄지는 내용이 참 익숙하다. 꼭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겪는 일들의 스냅샷들이 나열되어 있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며, 일을 하는 자세이며, 멘토링과 관련된 내용 등… 타이틀이야 스태프 엔지니어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서술한 책일듯 싶지만, 어떻게 보면 언젠가는 스태프 엔지니어가 될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현재의 위치에서 리더가 가질법한 생각이나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가진다면 뭔가 회사의 프로젝트가 잘 굴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3부에서 다룬 “조직차원에서의 레벨업” 부분이다. 물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고 일하기 편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조직 차원에서의 역량이 향상되어야 프로젝트의 질이나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고, 이에 대한 가교 역할을 기술 리더가 수행할 부분이다. 그래서 해당 파트에서는 크게 롤모델 설계와 선한 영향력 전파, 그리고 경력 사다리 설계라는 세가지 주제를 통해서 조직 차원에서의 레벨업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했다.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은 기술 리더는 구성원들로부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모범을 보이고,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물론 스태프 엔지니어인 이상 현업의 개발 업무보다는 매니징 업무나 보고 업무가 조금 더 비중이 커질텐데, 그런 와중에도 학습과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기술 트랜드를 계속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다. (사실 이 부분을 읽다보면 스태프 엔지니어가 참 어려운 직무겠구나 싶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뭔가 개발적인 내용이 아니라 뭔가 어떤 비기를 바라는 사람이 읽으면 조금 맥빠질 수 있겠지만, 뭔가 조금 쉬는 틈이 있고, 앞으로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분명 책에서 얻어가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해당 포스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 책은 한빛 미디어로부터 제공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